함판이 아닌 원목으로 가공하는게 생각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수압과 자동대패로 밀고난다은 일정 기간 방치하면 나무는 약간씩
변형이 오는데 이걸 정확히 재단해도 약간씩 틀어져 있는건
어떻게 할수가 없내요
작업이 일관되게 한꺼번에 되면 제일 좋은데 업이 있는 관계로 여의치
않습니다.

총 3셋의 스피커를 만들기로 하였고 이중 FE126(4인치)는 지난번 백로드혼
타입과 이번에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 두가지로 들어보았으나
둘다 저역쪽의 양감이 부족해 PC스피커 정도로 사용하면 모르겠으나
이걸로 음악을 들어볼려다가는 너무 편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FE166은 6.5인치로 확실히 4인치급 보다는 대역밸런스가 나은것 같고
설치 위치에 따라 조용히 음악 들어보는 정도로는 적당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좋습니다.
*아무리 공간이 좁아도 진공관 앰프의 물량 투입과 스피커의 크기를
비용과 함께 고려한다면 6.5~8인치 정도의 풀레인지와 출력이 약간
있는 싱글이 더 근사해가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슬프게 211 845 만지작 거리지 마시고 출력많이 나오는 300B싱글류
  잡고 풀레인지로 바로 달리는게 어떨지..

시간과 비용이 더 주어진다면 FE206으로 더블 덕터 타입 정도까지 가면
더 밸런스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고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유닛을 구하는대로 만들어 들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에드가 라는 분이  제작한 백로드혼 타입의 스피커를 만들어 꼼방에
보내온적 있어 들어보았지만.. 유닛을 제조한 회사에서 제시한 규격으로
한번 들어보고 변형타입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내일을 300B 싱글로 한번 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