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암대를 하나 살까 아니면 그냥 달려있던것을 쓸까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근데 암대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전에 글이 올라온 나무로 된 암대같은걸 찾아보니이건 이건 머 가격이 몇천불은 우습더군요... 그렇다고 달려있는걸 그냥 쓰자니 꼭 애들 장난감 같아서... 그래서 맘 먹고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왕 만드는 김에 12인치 롱암으로 해봤습니다. 레드 우드를 가늘게 깎아서 모양을 만들고 뒤에 카운터 웨이트는 한동안 굴러다니기만 하고 안쓰던 다이알 게이지를 과감히 잘라서 붙였더니 꽤 그럴듯 합니다. 그리고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던 중국산 헬기의 메인 로더에 쓰던 작은 베어링도 빼서 암대 수평쪽에 끼우니 금상 첨화 입니다. 이젠 파는 암대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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