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디오장을 만드느라 몇주 주말에 바빴는데 드디어 완성을 해서 대충 정리를 했습니다.
오크로 4개 기둥에 각각의 판 위치에 홈을 파서 판을 끼워 넣은 형태로 작은거 두개 큰거 한개를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제일 간단한 튼튼한 구조인듯 합니다.
그리고 톤암 하나 더 만든것도 받침대를 완성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상당히 괜찬습니다.
앞으로 용돈을 좀 모으면 좋은 바늘이나 하나 사서 들을려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Step Up 트렌스포머도 하나 만들어 놨습니다.
내용물은 허접합니다. 그냥 UTC 입력 트렌스 엮어서 대충의 임피던스만 맞춰놨기때문에 아마도 음압이나 이런게 잘 않맞을텐데 볼륨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 별 걱정은 않합니다. 다만 음질이 않좋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있습니다.
그동안 먼지만 쌓이고 있던 LP들도 한 반쯤 꺼내서 오랜만에 바깥공기도 쐬주니 냄새는 좀 납니다만 시간이 흐르면 괜찬아지겠죠.
그나저나 생각보다 LP가 많아서 나머지 반은 어디다 두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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