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을 어떤식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어차피 여기서 도브테일 관련된 것을 자세히 하기로 한 마당에 전체를 모두 도브테일로 하기로 햇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앞 글에서 애기했듯이 전면판의 양 옆쪽 길이가 달라서 한쪽 도브테일은 깊고 다른쪽은 정상이고 하는것을 피하기 위해 서랍을 모두 포플러로 완성하고 나중에 오크로 된 앞판을 따로 대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그것도 한판의 바둑이라 앞쪽이 두꺼워지는것 이외에는 여러모로 편할것 같습니다.

좌우지간 사가지고 온 포플러 나무의 길이가 에초에 생각했던 서랍의 깊이로 할 경우 약간 모자라서 부득이하게 길이를 약간 줄였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고 약 2센티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앞쪽에서 보기엔 똑같으니 눈가리고 아웅이긴 하지만 큰 꺼림직함은 없습니다.

나무 자르는 방법이야 뭐 별게 잇겟습니까 마는 그래고 비교적 정확히 자르려면 사진처럼 자로 재고 직각도구로 자르는 면이 정확히 직각이 되도록 선을 긋고, 톱질을 하는데 제가 쓴 톱은 손잡이는 지난번 올린 도브테일 톱의 손잡이 인데 날을 자르는 날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훨씬 저렴하죠..

자르는것은 사람마다 그 방법이다를수 있겠지만 정확히 직각으로 자를 필요가 있을때는 저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잘라 나가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보통 사람들이 자를때는 뒤쪽부터 앞쪽으로 자르는것이 일반적인데 그러면 날이 정확히 직각으로 서 있는지를 알기가 좀 힘듭니다.
물론 제 경우입니다.

이렇게 필요한것을 다 자르고 나면  대패질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번에 대패질을 할수 잇는 경우는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높이가 같을 경우이겠죠..
근데 이렇게 하면 대패질도 정확히 잘 되고 무척 편합니다.

이렇게 대패질을 하고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자를 가지고 한번 대보는 것입니다.
대패질이 반듯하게 잘 되었다면 사진처럼 틈새가 보이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