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가 갑자기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커피숍이 유행인지 제 동생이 그동안 전공으로 하던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하면서 틈틈이 배우던 커피관련 공부를 실현하겠다고 엔지니어 일을 떄려치우고 느닷없이 커피숍을 하겠답니다.

얼마전에 허브님도 커피숍을 하게되서 경쟁업체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동생일이라 신경을 쓰게 되는군요.

모아논 것 없이 혼자 일을 진행한느걸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되서 커피숍 하면 뺼수 없는 오디오 관련된 기기들을 제가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너무 멀리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기로 하고 일단 자리잡기 편하도록 스피커부터 만들어 보낼려고 합니다.

워낙 급하게 시작된 일이라 유닛 구하는것부터 나무 사고 만드는 일까지 처리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동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이즈는 알텍의 아이코닉정도 되는 사이즈이고 우퍼는 416A 16옴짜리가 구해져서 혼 드라이버도 16옴으로 맞춰야 되고 크로스오버도 그렇게 맞춰서 구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마땅한게 없어서 찾아보는 동안 구해진 우퍼용 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행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우드혼은 전에 작은 사이즈오 만들어논 것이 있어서 그걸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자르고 부치는 것까진 했고 앞으로 칠하고 유닛 달고 크로스오버 달고 앞에 그릴 천 대서 그릴 다는 일까지 하면 우퍼쪽은 다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