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원을 한번 만들어보고 나서 계속해서 집착하는 이유는
이제껏 만들어서 테스트 해보었던 다른 전원보다 탄력있는 소리와
노이즈가 적어 DAC출력단에 헤드폰을 연결해서 테스트할정도의
조용함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던 몇가지 원인은
이전원은 상당히 예민해서 무부하 동작이 얼마간 지속될 경우
션트부의 과열로 종단FET 사망할수 있는데
진공관 회로에 히터와 고압이 동시에 걸릴 경우 고압전원이 흐를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때가 전원부 쪽에서는 무부하 동작이 되는시간 이죠
외국에서 PCB만 판매할때 테스트 설명이 있는데 무부하 동작이 아닌
출력단에 10K/20W정도의 부하를 걸도록 안내되어 있었던 것
IRF840을 충분히 보호하려면 10K이하가 좋을것
두번째는 소자의 내압이 낮아 입력 DC전압이 반드시 300V이라
다이오드 정류시 교류전압의 개략 1.4배 값이 300V이하가 되도록
해야한다는것인데 제가 느끼기엔 300V도 최대치에 가깝습니다
세번재는 쇼트시 2SK170 FET 와 MJE350 TR이 사망합니다.
출력전압을 200V 이상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면 쇼트시 IRF9610
도 내압문제로 사망합니다. 그래서 150V/5W제너가 있었던 거지요
이런사유로 조립한후 전원투입시 바로 소자들의 과열로 순차적으로
소자들이 사망하는 일들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이런류의 회로는 경험이 적은 분들이 만질경우 거의 문제가 생기죠
햐~ 이렇게 예민해서 만들겠나 쩝~
그러나 동작하는 그림을 한번 보시죠...
PS : 공제는 여전히 당분간 진행하지 못합니다.
DAC의 안정적인 제작과 동작을 위한 보완이 좀 필요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시점에 새로 시작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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