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용어를 수정해야겠습니다. 고역이 예민하다기보다는
트위터가 예민하다라고요. 트위터가 스캔의 알미늄 돔인
9800이고 크로스오버가 1.95KHz로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중고역이 트위터를 통해 나옵니다. 따라서 매칭이
좀 까다롭죠. 제가 오디오를 자작으로 입문을 한지라 고가의
기기는 돈 아까버서 못 씁니다. 파워는 몇 종을 거쳐 지금은
LC Audio의 End millenium이라는 TR파워를 쓰는데 진공관
틱한 소리가 나는게 아주 쓸만한 녀석입니다.앞으로 프리가
결정되면 파워는 KR300B에,그것도 자작으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제일위에 있는 트위트로 1.95khz이상이 나온단 말임까?
캬~ 그정돌 받아주는거 보니깐(발란스 맞게 내주도록 설계를 했을테니까요)
보통 물건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목소리는 두번째 유닛에서
나오겠군요... 전대역에서 나오는 레벨은 이스피커도 기성품이니 만치
나름대로 평탄하게 잡앗다고 보면...
고역보다 저역을 빠지지 않게 하는것이 균형감을 느끼지 싶은대요.
TR을 사용하고 계시다니 파워에서 힘이 없다거나 대역이 모자라진 않을테구요.
417과 같이 전체적인 에너지가 위로 가있는 관을 사용한 유리디체스타일보단
WE437이나  WE436같은 관으로 만들어진것이 좀더 나앗을걸 그랬슴다.
지금 제가 잡은관은 3A167M과 WE436정도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그런
성향의 소리입니다.(WE436에는 빠진다고 생각치 않슴니다. 해봣기 때문에요)
부드럽고 저역과 고역 어느한쪽으로의 쏠림이 없이 사람의 목소리가
사람의 목소리같이 나오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요일 꼼방에 있는 스피커와 파워앰프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앰프이면
시청하기 이전에 감안해야할 점들을 얘기해 드릴 터인데 낯선기기들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저로서도 들어보지 못한기기들과의 조합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합니다만...들어보자고 하는 앰프들을 체크할 겨를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스피커도 달라졌다구 하구..

향후에 공제가 끝나고 아마 한동안은 쉬게 되지 싶은대요.
하는일이 조용해지고 에너지가 축척이 되면.. 하이엔드기기들과
비교해서 결코 빠지지 않는 레프런스급의 프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읍니다. 멀 만들어 본다고 시작하니깐 제대로 잘만들어진
프리도 필요하더군요. 비교대상으로요...
쩐은 둘째치고 물리적인 특성으로서는 TR과 같은 전대역이
플랫하게 나오고 노이즈 거의 없는 완벽한 기기 말입니다.
그때는 저혼자 노는거니깐 전체가 얼마나 될까 소리와는 다른
고민을 할필요는 없겠읍니다. 있는 것으로 제맘대로
해보는것이니까요. 소리안나도 그만이구요.. =:-)
일요일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