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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07 09:49
달팽이 흉내내기 (4) - 전원트랜스 준비, 점검하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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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칸타빌레
조회 :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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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원트랜스가 준비되었습니다.
며칠 전 퇴근 후에 트랜스 케이스를 구입하고 아세아상가 트랜스집에 갔습니다.
지난 번에 전압 점검을 안하고 몰딩했다가 과전압이 나와서 트랜스를 못쓰게 된 실수를
한 터라 이번에는 전압부터 점검했습니다.
모든 전압이 제대로 나옵니다.
그 트랜스집에서 몰딩을 직접 했습니다.
트랜스집 아저씨의 시범을 보았습니다. 저는 옆에서 견학을 했죠.
1. 트랜스 케이스에 트랜스를 넣은 후
2. 에폭시와 경화제를 1:1로 섞고 기포가 발생하지 말라고 신너까지 섞어서 잘 저어준 후
3. 트랜스 케이스에 부어 넣고
4.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재료만 있다면 이제 제가 직접 몰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다 굳을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제 차 트렁크에 잘 넣고 집으로 왔습니다.
밤새 두었더니 다음날 아침에는 완전히 굳어 있더군요.
뒷판 전원콘넥터에 1차측 입력 선들을 연결하고 접지선을 접지 단자에 연결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압을 점검하니... 정상입니다.
말썽 많던 전원트랜스 문제는 이제 해결됐습니다.
그런데, 출력트랜스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트랜스집 아저씨 말씀이 이건 미리 점검해볼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황당하게도... B+ 와 P 단자를 아직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이 똑같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 직접 만든 아저씨도 헷갈린다고 하니...
가운데가 Sg 단자라는 것만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결해보고 안되면 바꿔서 하라는데... 당혹스럽습니다.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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