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것의 재미있는것 중 하나입니다.
일반 LP보다는 좀 큰편입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소리골이 있는부분이 큰것은 아닙니다.
소리골 도입부에 여유가 더 있습니다.
우선 사진에서 보다시피 라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판의 재질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속은 알루미늄판입니다.
그리고 겉은 일반 LP재질의 염화비닐로 코팅되어 소리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재생해도 소리 잘 납니다
다만 세월이 세월인 만큼 스크레치에 의한 직직거림..
이 판의 형상을 자세히 보면 중앙의 텐테이블에 얹기위한 구멍말고
플라스틱의 찌꺼기 같은것으로 막은듯한 구멍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구멍을 이용하여 염화비닐을 넣어 프레싱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판의 속 재질이 알루미늄이라는 것은 최근에 알았습니다
판을 열심히 닦는데 갑자기 검은 조각이 툭 떨어지더군요
...
떨어진 그곳은 하얗게 드러나고요...아뿔사~...알루미늄입니다.
어쩐지 판이 전혀 휘어지지 않는다 했죠
저는 다만 이것이 SP판처럼 에보나이트 재질일것이라는 생각만...
라벨이 붙어잇어야 할곳에 음각으로 [최희준]이라 필기체로 써 있습니다
노래 역시 최희준씨의 노래입니다.
그렇다면 이판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왜 만들었을까요..
대량생산을 위한 시제품일까요?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LP판 입니다.
사진은 일반 LP와 크기를 비교해본것과 라벨부
그리고 표피가 떨어진곳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