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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8 17:50
경계측량-아니 이럴 수가 ....... 2002-05-23 (14:18: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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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화식
조회 :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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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화식 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할 때 들러보니 기초공사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이제 경계측량 이야기입니다. 처음 시공업자에게 맡길 당시부터 집 주위 분들과
경계 측량하여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경계측량을 지적공사에 부탁하였으나 맡은 일이 많다고 하여 오늘
에야 측량을 하게 되었습니다
측량 후 오늘 연락 받은 바에 의하면 또 복잡합니다. 우선 윗 집입니다. 며칠 전
빈터에 집을 짓게 되어 당분간 시끄럽게 되었다고 윗 집에 인사를 갔더니
주인 분이 경계측량을 하되 서로 양보를 하자라는 말씀이 있어서 곰곰이 생각
해보니 윗집이 쌓은 축대가 저희 땅 경계로부터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측량해보니 윗쪽 면이 저희 땅을 2미터나 넘어와서 축대를 쌓았습니다.
윗 집 계시는 분이 측량 잘못했다고 지적공사 직원에게 길길이 뛰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측량하겠답니다
.-지적공사 직원 이야기는 다시 해도 오차는 30센티랍니다.
오늘 저녁에 만나 뵙고 측량에 다시 비용이 드니 축대를 다시 쌓을 의사가
있시다고 하니 적정선에서 쌓고 마무리 하자고 협의할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윗 집과 앞 집 사이에 지은 지 오래된 기와집이 한 채 있습니다.
이 집과의 경계가 문제입니다. 지적도상에 상당부문 여유가 있어 괜찮겠거니 하고
측량 전에 기초공사가 끝났는데 오늘 측량 결과 건물이 경계선에 걸쳐 있어 지붕
처마선의 일부가 기와집 땅을 넘는다고 합니다. - 이런 황당할 수가
-이번에는 윗 집과는 반대입니다.- 윗 집과 기와집을 동시 패션으로 해결하면
좋겠는데 - 일부 땅을 팔라고 해야 합니다. 한 두평 정도를 - 역시 오늘 부딪혀
보아야 합니다-지적도에는 실제 측량시 오차가 있다고 표기되어 있읍니다.
이번에는 공유지분 논란이 있는 앞집입니다. 협의 다되어 같은 평수를 교환하자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땅도 종류가 있어 도로는 중요하고 저희 땅은 남는 것이니
저희 땅을 더 달랍니다. 더 짤라줄 용의가 있는데 얼마나 더 달라는지
모르겠읍니다 -또 다시 이야기해보아야지요
집을 지으려고 하는데 왠 일인지 엉뚱한 일만 터집니다. 사실 땅을 살 때
딸 아이 때문에 옆집과 너무 외따로 떨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화근인 것 같기도 하지만 협의하여 이웃간 좋은 사이이면 좋겠는데 걱정입니다
저 자신도 근 20년 직장 생활을 민법과 관련되어 회사 일을 했습니다 만
이웃간 송사는 할 일이 아닌 것 같아 무조건 양보를 해보자고 합니다.
지적도와 도면을 올리기 위해 집에 있는 스캐너를 사무실로 가지고 왔는데
스캐너를 인스톨할 씨디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쓰지를 못합니다
- 아무래도 회사비용으로 스캐너 사서 몰래 사적인 일인 도면과 지적도 올리는데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는 조랑말이 콘테이너(집은 사라지고 콘테이너로 바뀌어) 하나 끌고
다니고 그 안에 저희 식구가 옹기종기 앉아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적도와 도면을 올리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허브님 꼼방에 한번 방문하려고 해도 요즘 같아서는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큰일입니다. 어제는 거의 하루종일 회의하느라 밤 11시경 집에 들어가고
오늘은 높은 분이 찾아 온 답니다. 내일은 저녁에 손님 접대 해야 합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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