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철회님의 뜻은 그 분을 뵈었던 뵙지 못했던 진공관이란 소자를 이용한 오디오를 만들어
보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생활에서 함께 즐거워하고 아파했던 기억들을 함께 했던 모찌님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남다른 추억과 애정..안타까움일겝니다.
모쪼록 가신님의 그림자를 그리워 하는 모든 분께 조금씩이나마 그 뜻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가신님의 뜻을 기리려는 모찌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보냅니다.
이제 이곳이 참다운 공간으로서
오랫동안 아름답게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무더웁던 여름날 우리곁을 홀연히 떠나시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동안 마음으로 고생하시던 모찌님의 노력과.
그분을 기리는 꼼방동민들의 뜻을모아 좋은 공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고인이 가시던 해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아쉽기도 했던 한해 였는데.............!

  생전에 일면식도 없었던 분이지만 그 분의 글만 읽어봐도 그분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품과 오디오뿐만이 아닌 삶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역시 좋은 분들은 하느님도 일찍 곁에 두시고 싶어 하나 봅니다.
늦었지만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천국에서 오디오 담당 천사쯤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

  너무나 반가운 공간입니다. 진공관 접하면서 그 분의 회로를 따라하다가 메일로 몇번 답변을 들엇던 은혜를 입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름앰프중에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황망하였던 것이 일년전 기억이군요. 어쩌면 이런 공간이 그분의 흔적을 잊지 않을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될듯 하구요. 어린 유족에게는 아버지가 결코 세인들에게 결코 잊혀 지지않는 존재 였음을 느끼게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젠 누가 일년에 한두 편씩 깔끔한 앰프 따라하기를 내놓을런지요....

그리고, 모찌님이하 주변분들께서 그분에 회로를 따라하며 시작하는 분들의 좋은 길잡이가 돼주시겠죠

또하나, 어디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과 함께 오디오를 하시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올려주시면 더 좋은 MEMORY공간이 될듯 합니다.

  그렇슴다. 사람이기에 아픈 기억을 잊고도 삽니다.
아무런 맘의 준비없이 사람을 떠나보내는건 긴시간의 여운이 따른다는 것도 잘압니다.
무심히 자꾸만 시간이 지나갑니다.

먼훗날에도 꼼방이 있고 우리가 여기에 있다면 자인이도 이곳에서 저희들과 함께 삶을
같이 즐길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모찌님, 고구철회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셨는지.., 생전에 뵙지를 못했으니 알 길이 없습니다만, 고인을 그리는 모찌님의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꼼방도 모찌님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활짝 꽃처럼 필 것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