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널부러져 있었던 기기를 정리도 좀 할겸해서 공제하려고 하던
기기를 정리해서 소릴 들어보았습니다.
관은 동일하고 캐소드에 다이오드관으로 대체하였고 최종적으로는
볼륨과 종단의 커플링과 부하저항만있고 나머진 모두 관으로 관상태로
진행을 할예정입니다. 비싸지 않은 관만 추가하면 되니까 별문제는
없을것 같구요.
캐소드에 관으로 바이어슬 잡아줄때와 저항+캐소드 또는 밧데리를 사용한
경우와의 가장 큰차이는 저역의 특성입니다.
환상이죠,거의 원하는 대로 나옵니다. (위상이 틀어지거나 감쇄 등등)
설사 금으로 만든 콘이라 하드라도 저역 특성이 이보다 더 잘나오진
않을 겁니다.
단 기기 전체의 조합이 저역이 적게들리는건 다른기기의 특성과
스피커등의 종합적인 것이므로 하나의 기기로만 모든것 개선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바이어스에서 생길수 있는건 발진 또는 포닉인데 이건 내부저항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고 병렬로 작은 콘덴스등을 달아주어서는
해결할수 없고 (용량이 작다면 고역쪽의 피크생김)
오로지 관종을 바꾸어주어야 해결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중생님이 제안했던 3575를 일차이차 모두를 직렬로 연결한다음
저항대신 사용한 경우의 특징은
프리의 기기만 측정했을때 저항을 단것과 특성차이는 거의 없고
(무엇이던 트랜스류를 달아서 특성변화가 없다는것 자제가 대단한거죠)
청감상으로는 위쪽에 차분한 느낌이 들고 저항과는 또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떤것으로하던 이틀정도 들어본 기기 소리는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빨리 진행해야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단 1/4탭으로 사용했을때(1/2도가능하겠지만) 출력구간에 얼마간의
저항을 달아주는것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종단을 저항달아주거나 쵸크를 달아주는것 물리적인 특성은 큰차이 나지
않는데 최종적으로는 모두 5분에 불과하니깐 각자 원하는대로
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대한번 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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