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변 환경이 변하고 그 변화의 환경에서 제 역활이 다 한듯하여 떠나기로 마음먹고 마음의 준비를 하던중
숍을 인수하겠다는 관계자가 시간적 여유가 없다하여 뭐라 할 시간도 여의치 않게 짐을 쌌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때만 해도 이런곳에서 커피가 팔릴까하는 우려섞인 걱정을 많이들 해 주셨으나
적어도 동네에 편안히 커피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리라 생각했고
그 실천을 보았던곳이 구미동 [라데팡스]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몇달전부터 이 작은 주택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라데팡스] 주변에 커피숍이 2개가 더 생겼습니다... 조금 우스꽝스런 풍경이 되었고 한정된 사람들은 분산되어
서로간 불편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물론 우리는 테마가 남달라 나름 버티고 있었으니 새롭게 투자하고 시작한
두곳은 얼마나 더 버틸지 의문입니다.
결국 여러 환경의 변화에 떠나기로 하고 보름만에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원도 [횡성]으로 갑니다.
다행이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타다 영동선을 타면 구미동에서 100km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분당에서 서울 중심으로 들어가려해도 1시간은 걸리니 시간적으로 보면 먼 거리는 아닌듯 합니다.
(오래전에 횡성으로 가셨던 영자님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물론 영자님은 횡성을 또 떠나셨지만...)
입술도 부르텄습니다.. 온몸의 피곤이 엄습합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다시 제3의 꼼방시대를 열어볼까 합니다.
모든분이 즐거운 공간으로 즐길수 있게 하렵니다... 어제 이사짐을 옮겼으나 정리는 아직 먼 이야기 입니다.
수북히 쌓아놓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의 내부 공사도 해야하는데 할수 없어 짐이 먼저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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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횡성에서는 상호를 [꼼방]으로 오픈 하면 어떨까 합니다..
어떠신지요..
더 좋은 상호가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횡설수설 쓰고있습니다...이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