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무로 몬가를 해 볼려니 어디 자리잡고 해볼 만만한게 없어 목공 테이블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나무는 지난번 지붕공사와 옥상 데크를 하면서 남은 자투리나무를 십분 활용해 보기로하고

있는재주 없는 재주 부려 만들었습니다.

본디 목공 공간이 협소(지붕이 있는 공간)하여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리에 바퀴를 달았습니다... 무게가 워낙 무거워 잘 구르지는 않지만

이 잘 구르지 않는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작업시 움직이지않고 나름 고정이 잘 되기때문..

작업대 상단에 잡스런 공구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넣었습니다.

이제 목공 바이스하나 만들어 달고 상판에 클램프구멍을 몇군데 뚫어주면 그 모습이 완전해 지는것인데

거기까지는 언제가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당장 이정도면 나름 매우 흡족합니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이거 목공작업대 보다는 땜질 작업대로서의 효용성이 더 좋아보입니다.

아..이눔의 손 근질거림이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