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개봉한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퀸의 영화는 아직도 진행형인가 봅니다.
저도 시간을 내어 집사람과 손잡고(?) 모처럼 이 영화를 원주로 원정가서 보았습니다.
세평이 어찌되었던 퀸을 아는 세대인 전 매우 흥미롭게 보았고 퀸의 음악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준거같습니다.
정말 어설픈 해적판(빽판... 제 아들넘은 빽판이야기를 하니 ..그럼 이건 거꾸로 돌아가냐고 합니다...젠장 !~~) 으로 듣던
기억까지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배역들이 퀸과 싱크율이 너무 잘 맞습니다.
마치 퀸이 연기 하는거 같다는 느낌은 저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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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런 시끌뻑적한 음악은 잘 안듣게 됩니다.
아마도 나이묵어감에 오는 자연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메탈도 즐겨 들었는데.,
어찌되었던 오늘은 카페 마감 후 조명을 조금 낮추고 볼륨은 왕창 올려 퀸의 음악을 듣습니다...
카페는 동네와 조금 외져 아무리 크게 음악을 들어도 전혀 민원이 없으니 이 또한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는 행운입니다.
커피 한잔과 주점부리 스넥을 옆에두고 화목난로는 등릉 따시시 하게 덥히고
발갛게 빛내는 진공관(845 SE) 앰프로 음악을 듣습니다(845를 회생시켜주신 모찌님께 다시한번 감사!!!)
아주 좋습니다..이런 하드락도 빵빵하게 울리니 진공관앰프를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