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 Westminster(Royal) vs JBL Hartsfield(085)
1987년 롯데호텔에서 있었던 Tannoy Westminster 청음회는 당장 구매 능력은 없었지만 언젠가는 갖으리라는 꿈을 안고 참석했었다. 또, 그로부터 10년전 1977년 JBL Hartsfield를 종로1가 르네상스음악감상실에서 처음 보고 놀라운 크기와 소리에 놀랐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종각에서 광화문통 비각쪽으로 원서전문서점 법문사가 있었고 그 건물 3-4층에 클래식 음악감상실 르네상스가 있었다. 그때까지는 야전과 전축으로 클래식음악을 듣다가 엄청난 크기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악은 가난한 학생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