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닥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의 반년이나 지각을 하고 만들어낸 닥입니다.
벼슬이 쑥~ 하고 나온 숫닭을 보았습니다.
예상외로 뽐내는 소리가 부드럽습니다.
마루타 닥을 완성하고 머 이런소리야? 하고 몇일을 듣다가
마무리를 위해 공동작업장이었던 철인님의 공장으로 옮기려고
철수한 저희집에서 CD를 들었습니다.
뭔지 허전하고 메마르고 뻣뻣하고 .... 뭐라 말로 표현 못할
이상한 소리였습니다.
완성한 이넘을 다시 연결하고 들어보니....
상상에 맡김니다.
하지만 넉대 중 한대의 잡음이 엄청남니다.
주말엔 이넘의 배를 열어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젤빨강04-03-04 09:01
그동안 도와주신 꼼방의 양계장 여러분들께 감사드림니다.
젤빨강04-03-08 08:09
드디어 100%의 닥을 만들었습니다.
양계장 관리자 여러분들의 말씀 처럼 어스가 원인이었습니다.
4마리의 닥들이 제각각 다른 원인 처럼 보였으나
주로 커플링 콘덴서의 어스가 원인이었는데....
샤시의 페인트를 잘 긁어내고 접지를 하였지만 페인트를 긁어내는게 시통치 않은경우엔
출력 라인의 접지선을 커플링 위에 잘 붙여 놓으면 해결되었습니다.
이리 하는데도 시간이 무지 소요되더군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