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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2 12:10
옥상 난간 신발에 새집
 글쓴이 : 허브
조회 :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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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출입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난간 상자에서 새 한마리가 무지 빠르게 빠져나와 날아가는걸 보고

종이 상자를 살짝 들춰보니

아 ~!!

새 둥지가 있었고 그 둥지안에는 참으로 예쁜 비취빛 새알 6개가 오롯이 있었습니다.

조심스레 다시 덮어주고 옥상 출입때마다 행동거지에 신경을 써야 헸습니다.

그러나 새가 드나드는건 쉽게 볼 수 없었지요  


이제 알은 부화하여 여섯넘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둥지 위치상 위험요소는 없으나 비바람이 오면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직 눈도 못뜨고 소리에만 반응합니다

어미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일명 뱁새)입니다.

다행인것은 뻐꾸기가 넘보지 않았으니 새끼새들의 안전이 보장됩니다.


칼있으마 19-06-24 08:44
 
오~~ 꼼방이 명당이라 새도 깃드네요
무탈하게 잘 자라서 날아가길 바랍니다!
햐ㅐ 19-06-24 10:53
 
크~~~

불쌍타...

태어나자 마자 헤필이면... 허브님.. 꼬랑네를 맡을 줄이야~~~~
모찌 19-06-27 09:43
 
이제 좀 수가 확 펼치려는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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