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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4 15:51
[횡수] 요즘의 자작공제
 글쓴이 : 허브
조회 : 992  

요즘 웹서핑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저를 찾아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많은 블로그나 카페, 개인 홈페이지 등에서 진공관앰프 공동제작을 하는걸 접합니다.

그리고 깜짝 깜짝 놀랍니다.


우선은 많은 곳에서 각자 진행하는곳이 많고 참여자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그 공동제작 금액에 또 놀랍니다.

한번 하면 보통 건당 억단위의 금액이 흐르는걸 봅니다.

자작 인구가 늘어난걸까?

우리 꼼방이 그토록 하고자 했던 자작인구의 저변 확대같은것이 된걸까?


중국에서 넘어오는 완제품의 가격은 감히 경쟁할 수 없는 가격에 옵니다

물론 품질을 논하는것은 제외하고요... 모양새는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제작에는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simple is best... 는 어데가고 무언가를 주렁주렁 달고 케이스를 꽉 채워서..

(보기만 해도 배부르게 채워지는것 같습니다)


요즘 이 기이한 현상을 이 촌(村)에서도 봅니다.


칼있으마 19-12-24 16:12
 
인테넷의 혜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기성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공동제작의 이점 중 하나일텐데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진공관 오디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건 좋은 현상이겠죠...
j 19-12-24 16:31
 
장사속이 있는 듯 합니다.
비쌀 수록 좋다는 뻠뿌질이 통하는 것은 아닌지...
나루터 19-12-26 08:35
 
사회적 현상이라고 누군가가 책에 썼더군요.
꼼방에서 공제를 추진하던 시기는 imf 를 막 지나던 때라서 감히?그런 호사스런? 취미따윈 생각하기 어려웠던 시기였다.
지금은 imf/글로벌 금융위기도 벌써 잊혀진지 오래되었다.
이제 주 소비층이 되어버린 베이비 붐 새대들이 그동안 먹고 살기위해 열심히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쓰지 못함을 아쉬워 한다.
열심히 벌어서 나름 기반이 잡힌 베이비 붐 새대들이
나를 위한 무언가에 과감히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제 사무실 건너편에 **세상 사무실이 있습니다.
가끔 필요한 부품 구하러 가 보면서 예전 꼼방 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곳에서 공제 하는걸 보면 기백 이상의 것들입니다.
그래도 나름 여유들이 있어 몇십조는 기본으로 참여되고
방장께서 중간중간 리조트에서 단체 작업도 진행하는걸 보면
거의 기업 수준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제 거리라도 참여자가 없으면 시들해 지는데
이곳에서 진행 되는걸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ㅎㅎㅎ

이젠 저렴한것보단
비싸도 뽀다?나는것.
유명한 제품 복각하는데 더 무게가 실리는것 같습니다.

이 추세는 아마도 베이비 붐 새대들이 80이 될때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허브 19-12-26 11:42
 
나루터님의 말씀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감히 어찌해 보지 못할만큼의 격세지감도 되었지만..
아마추어적인것 그리고 매니아적인 도전식 접근은 조금씩 쇠퇴해가고
뽐뿌하고... 잃어가는 청감은 생각하지 않고
내가 듣는걸 이야기하면 이상타 타박하니... 거참!!
어찌되었던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부여가 되고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나루터님은 부품을 구입하시는걸 보니 여전히 쪼물락...ㅎㅎ
모찌 19-12-26 13:28
 
허브님은 그기서 공제하면 그자체가 뽀다임
     
허브 19-12-26 20:56
 
이젠 우리 꼼방세대들은 잊혀져 은둔시대로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있노라 멋진 공제한번 불 질러 볼까요.. 꼼방 방식대로.. ㅎㅎ
나루터 19-12-27 08:46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보단
그동안 만들어서 여기저기 보냈던것들
업글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이젠 눈도 어둡고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있기도 힘들고.

가지고 있는 거라도
제대로 된거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 중 입니다.....ㅎㅎ

꼼방 세대가 노쇠한건 절대 아닌듯 합니다.
다만 앞서 가는 세대쯤?.....ㅋㅋ
     
허브 19-12-28 12:45
 
역쉬 ~~!!
그래도 나루터님은 아직 건장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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