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병원에서도 포기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라 했던 우리 [방]이가 놀라운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마져 놀라운 투병.. 혈청 검사결과 모든게 회복세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먹는것도 많이 좋아졌고 움직임도 나아졌습니다.. 그동안 함께 걱정하고 격려해 주셨던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조금더 조심해야하고 보살펴야 합니다.
그래도 늘 함께 먹고 놀던 [꼼]이가 없어 시무룩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여기 저기 킁킁 냄새를 맡아가며 [꼼]이를 찾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꼼]이와 함께 먹던 밥그릇의 먹이는 먹지 않습니다.
조금씩 손에 쥐고 주어야 먹는 아주 어릿광을 부립니다.
어찌되었던 다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야전침대 생활을 접고 방으로 들어가 잠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카페 임시 휴업도 내일부터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모로 애정과 관심 격려를 아찌지 않고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