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18-08-15 12:05
카페 [꼼방]의 LP를 정리중
 글쓴이 : 허브
조회 : 873  

연일되는 더위에 밖에서 하는 일은 아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떵배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만 더워도 땀이 비오듯 한다는 표현대로 쏟아집니다.

침 모찌님의 조언도 있고 하여 에어컨 빵빵이 나오는 실내에서 미루어 왔던 LP를 정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지금 카페에 나와있는 LP가 대략잡아 약2만장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 2만장이라는 숫자를 간단히 접하기쉬운 숫자로 환산해보면 매일 LP를 한장씩 구입한다하면

1년에 365장이니 54년이 조금 더 걸리는 시간입니다.


내손으로 나의 음반을 만들기 시작한것이 고교때부터이니 지금의 내 년식으로는 매일 1장씩 샀어도 답이 안나오는

묘한 상황입니다.. 그것도 4/3이상이 오리지날이거나 수입판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참고로 80년대 소위 원판이라는 것 한장이 충무로에서 3만원 정도 했으니 ... 이거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판들은 그동안 어디에 어떻게 보관했을까?

그리고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그냥 궁금증 정도로 간직해 주시고 미스테리한 이야기는 담에 기회있으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상자를 풀어 무순으로장식장에 꼽는일에만 3일이 걸렸습니다... 무슨 3일이나 하시겠지만

높은곳 사다리 오르내리며 해 보시면 압니다..지금도 다리가 후달립니다.

(LP판 포장에 적절한 상자가 없어 별도의 주문제작.. 상자가 커서 많이 넣으면 들어 옮길 수 없는 관계로

 100장 정도를 넣을 수 있는 크기로.. LP플라스틱판만 우리나라 기준이 125g 이니 속지, 겉지, 비닐커버 정도면

박스당 20kg 정도 됩니다.. 이정도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소시적에는 80kg도 들곤 했는데 이젠 ^^)


이렇게 상자를 분리하는것도 일이었는데

다시 일일이 빼서 가요는 가나다 순으로  pop은 A B C순으로..

그려면 클래식은?.. 아 이거 난감해 집니다.. 지금까지 LP로 음악을 들으면서 한번도 해결해 보지 못한 일입니다.

작곡가순.. 아니면 장르별..모 심포니, 관현악. 독주..

악기별..피아노, 바이올린, 플릇, .. 아 ~ 복잡해 집니다.

더불어 읽기조차 힘든 언어들

영어와 독일어는 기본... 프랑스어도 있고 러시아어,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 국가들까지.


이글을 쓰니 괜히 더 복잡해 집니다..

각설하고 며칠간 인내하여 분류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분류작업이 끝나면 이제 DB작업을 하고 넘버링을 하여 누구나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LP이야기를 하면 너무 많고 복잡해져 천천히 해 보겠습니다. (아직도 날이 더워 바깥 활동은 어렵습니다)


혹,

분류하는데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넣을 수 있을정도



j 18-08-15 12:36
 
1. 클래식은...작곡가별, 쟝르별, 악기별
2. 팝, 째즈 등 대중가요는 ... 가수별

진열대 번호, LP판마다 진열대번호에 일련번호 붙이고, 인덱스는 따로 만든다.
  작곡가/장르/악기,
  장르/악기/작곡가,
  악기/작곡가/장르,
  연주자/작곡가/악기
    .....

더불어서 각 곡에대한 요약 정보를 2만장에 대해서 텍스트와 사진을 곁들여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각 홈페이지 링크를 QR코드로 만들어 2만장 LP에 모두 붙인다.

스마트폰으로 QR 스캔하면 정보가 쫙 열리도록 하면 "무지 편리할 듯 합니다".

횡성 촌에서 남는 것이 시간이면 그야말로 시간 떄우기 안성맞춤이죠...ㅋㅋ
로즈 18-08-15 15:17
 
짝짝짝!!!!!!
햐ㅐ 18-08-20 14:18
 
빨리 정리해야할듯..
너무 빡빡하게 넣어서 water mark 생기기 십상입니다.
우선은 대분류 뷰터 시작하세요.

교향곡, 협주곡(wind, violin.cello,piano,기타로 세분), 실내악, 성악곡,월드 뮤직, 밥송(칸튜리,pops로 세분),재즈 연주, 재즈 보칼.소나타(piano.violin, cello,기타로 세분)--> 전 3000장 정도되니 이렇게 분류해도 충분합니다.

장수가 많으면 여기서  세분하거나.....분양해버리는게....더 쉽죠잉!!!

며칠  인력 협조는 가능합니다만...겹치는 것은 몽땅 내꺼!!!
 
 

Total 20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 꼼방 전희정대표 커피이야기 (YouTube 샤론코치TV) 로즈 18-09-01 1239
13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1) 허브 18-08-24 778
12 태풍 [솔릭]이 북상한다기에 카페꼼방 비상근무 (3) 허브 18-08-23 814
11    태풍 [솔릭]이 북상한다기에 카페꼼방 비상근무 준비물 (3) 허브 18-08-23 769
10 LP 정리중 made in romania 음반 (9) 허브 18-08-19 1198
9 귀촌의 여유로움 (7) 허브 18-08-19 821
8 카페 꼼방에서 사용하는 셀렉터 (6) 허브 18-08-16 1218
7 화단의 목화꽃 (7) 허브 18-08-16 1243
6 어디 산불이 났는가? (2) 허브 18-08-15 758
5 카페 [꼼방]의 LP를 정리중 (3) 허브 18-08-15 874
4 분당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컷... (2) j 18-08-15 768
3 꼼방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삼국지 유바의 보따리 이야기 (6) 로즈 18-08-15 791
2 횡성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귀촌이야기.. 허브 18-08-14 793
1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5) 홈지기 18-08-14 104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